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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타(DVA), 랜섬웨어 피격에 3% 급락…생명 직결 치료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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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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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석 전문업체 다비타가 랜섬웨어 공격 사실을 공개하며 주가가 3% 하락했다. 생명과 직결된 치료 시스템이 중단될 가능성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비타(DVA), 랜섬웨어 피격에 3% 급락…생명 직결 치료 차질 우려 / TokenPost Ai

다발성 신부전 치료 전문 업체 다비타(DVA)의 주가가 랜섬웨어 공격 사실이 공개된 직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비타는 크게 움직이지 않았던 2025년 실적 흐름에도 불구하고, 지난 12개월 기준 16%가량 상승한 상태였지만 이번 보안 사고로 인한 불확실성이 시장에 반영되며 14일(현지시간) 3% 하락 마감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에 따르면, 다비타는 지난 토요일 자사 네트워크 일부가 랜섬웨어 공격으로 암호화된 사실을 인지했다. 본사는 “이번 사고로 인해 일부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으며, 중요 기능 일부를 복원하기 위한 임시 조치를 시행했지만, 현 시점에서 중단 사태의 정확한 범위나 기간을 가늠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콜로라도주 덴버에 본사를 둔 다비타는 투석 전문 기업으로,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시스템 운영이 중단되면 환자 치료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보안 사고에 대한 우려가 크다. 다비타 측은 대응 계획에 따라 즉각 시스템을 격리하고, 외부 사이버보안 전문가들과 감염 원인 조사 및 복구 작업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관련 기관에 즉시 신고하며 법적 절차도 병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미국 내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는 가운데, 핵심 인프라를 보유한 헬스케어 업계가 랜섬웨어 표적이 되고 있다는 우려가 다시 부각됐다. 특히 의료 데이터의 민감성과 환자의 실시간 치료 연계성 등으로 인해 의료기관이 보안 사고에 가장 취약한 분야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랜섬웨어 공격에 따른 IT 인프라 중단이 단기간 내 주가에 충격을 줄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고객 신뢰도 훼손, 규제 압박, 실적 저하라는 악순환이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비타의 이번 사태 역시 단순한 보안 문제를 넘어 기업 경영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경계가 요구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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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SSdc

2025.04.16 09:5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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