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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株 이틀 연속 랠리…트럼프 관세에도 'AI 기대감' 선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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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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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대중국 관세 조치에도 엔비디아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AI 칩 수요 기대와 글로벌 반등 심리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반도체株 이틀 연속 랠리…트럼프 관세에도 'AI 기대감' 선반영 / TokenPost Ai

반도체 종목들이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단행한 신규 관세 조치와 이에 맞선 중국의 보복 대응으로 한때 급락했던 시장 분위기가 급반등한 가운데, 주요 칩 종목은 활발한 매수세를 보이며 강세를 유지 중이다.

8일(현지시간) 엔비디아(NVDA)는 장 초반 주가가 6% 이상 오르며 반등세를 주도했다. 브로드컴(AVGO), 인텔(INTC),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 램리서치(LRCX),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 등 미국 반도체 대표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 흐름에 동참했다. 세계 최대 칩 제조사인 대만 TSMC(TSM)는 2% 이상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만에서 들어오는 반도체 제품에 대해 최고 32%의 ‘상호 관세’를 부과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공급망 충격보다 글로벌 반등 기대감에 더 주목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동안 시장은 반도체 업계가 신규 관세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 위축에 따른 수요 둔화를 우려해 가격 부담을 이어왔다. 그러나 이날 투자심리는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으며, 특히 인공지능 칩 부문에 대해서는 낙관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이번 반등은 단기적인 기술 반등으로도 해석되지만, 일각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변동성 높은 무역 정책이 결국 미중 간 전면적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도 여전하다.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관세를 단행하면 추가 보복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한 상태다.

글로벌 주식 시장도 이날 동반 반등하며 칩 종목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전문가들은 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지만, 반도체 수요 회복 기대감과 단기 낙폭 과대 심리가 주가 반등의 촉매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는 향후 트럼프 대통령의 대외 무역 기조가 반도체 산업에 미칠 중장기 영향에 주목하며, 관세 정책의 추이에 따라 투자 전략을 재정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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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SSdc

2025.04.10 17:17:01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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