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폭락, 무역 전쟁 공포에 휩싸인 시장
나스닥은 3일(현지시간) 전일 대비 5.11% 급락하며 16,550.60에 마감, 역대 최대 포인트 하락폭을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4.84% 하락했고, 다우존스 지수도 3.98% 급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EU, 일본 등 교역국에 대한 대규모 관세 부과를 발표하면서 무역 전쟁 우려가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방어주로 주목받은 소비재 기업들
시장 전반의 하락 속에서도 몬델리즈 인터내셔널(MDLZ)과 램 웨스톤 홀딩스(LW), 제너럴 밀스(GIS), 크래프트 하인즈(KHC), 펩시코(PEP) 등 소비재 기업들은 3~6% 상승했다. 이들 기업은 경제 불확실성에 강한 방어주로 평가받으며 투자자들의 피난처가 되었다.
기술주와 소매업체, 직격탄
기술주와 소매업체는 관세 우려에 큰 타격을 입었다. 반도체 기업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MCHP)는 14% 폭락했고, 마이크론(MU), 마벨(MRVL)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룰루레몬(LULU)은 관세와 소비 위축 우려로 13% 넘게 하락했다.
빅테크, 낙폭 확산
애플(AAPL)은 9% 이상 급락했고 아마존(AMZN), 마이크로소프트(MSFT)도 각각 9%, 2.36% 하락했다. 테슬라(TSLA)는 수입차 관세 이슈로 5.47% 하락했다. 엔비디아(NVDA)는 7.8%, 메타(META)는 8.96%, 넷플릭스(NFLX)는 1.97%, 브로드컴(AVGO)은 10.5%, 알파벳(GOOGL)은 4.02% 하락했다.
시장 전문가 분석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은 고율 관세가 글로벌 공급망 교란과 기업 수익성 악화로 이어져 장기적인 경제 둔화 가능성을 제기했다. 투자자들은 위험 회피 성향을 강화하며 귀금속과 필수 소비재 투자로 눈을 돌리고 있으며, 금 선물은 0.5% 상승한 3,112.6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