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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vs 금] 금·비트코인 엇갈린 흐름…주간 비트코인 9.7% 상승, 금은 제자리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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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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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8일부터 25일까지의 한 주간, 금과 비트코인의 흐름이 엇갈렸다. 금값은 주중 급등 후 조정으로 주간 기준 거의 보합세를 보인 반면, 비트코인은 9.7%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금은 지정학 리스크와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 속에서 월간 기준 9% 이상 올랐으며, 비트코인은 ETF 유입과 제도권 신뢰 확대로 상승세를 보였다.

[비트코인 vs 금] 금·비트코인 엇갈린 흐름…주간 비트코인 9.7% 상승, 금은 제자리걸음 / 셔터스톡

4월 18일부터 4월 25일까지의 한 주간, 글로벌 자산 시장에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평가되는 금과 비트코인의 흐름이 엇갈렸다. 국제 금값은 주 초중반 급등했으나 주 후반 조정되며 거의 변동 없이 주간 거래를 마쳤고, 반면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9% 넘게 올랐다.

국제 금값은 4월 18일 온스당 3,319.4달러에서 시작해 주중 한때 3,485.6달러까지 급등했다. 그러나 주 후반 차익실현 매물과 미국 금리 인하 지연 전망 등의 영향으로 조정을 받으며, 25일 기준 3,322.4달러로 마감했다. 주간 변동률은 0.09% 상승에 그쳤으며, 4.6% 상승이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다만 월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9% 넘는 상승폭을 유지 중이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 미·중 무역 갈등 재부상, 유로존 경기 둔화 우려 등이 안전자산 선호를 자극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비트코인은 같은 기간 중 84,930달러에서 출발해 93,188달러로 마감, 주간 기준으로 약 9.7% 상승했다. 이달 초 94,900달러 고점을 회복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비트코인은 미국 비트코인 ETF를 통한 기관 자금 유입과 더불어,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제도권 신뢰 확대 흐름에 힘입어 탄력을 받았다. 주 후반 일부 조정이 나타났지만 상승 추세를 꺾지는 못했다.

보난자랩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 심리지표(DASI)는 19일 42.13포인트에서 25일 41.21포인트로 소폭 하락했다. 주간 낙폭은 -3.08%로, 여전히 ‘중립’ 구간이지만 투자자들의 심리가 다소 위축된 모습을 반영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리스크 오프 장세에서 전통적 실물 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재부각된 반면, 비트코인은 변동성 높은 위험자산으로 인식돼 비교적 제한적 반응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다만 “ETF 승인과 제도권 진입이 지속되면서 비트코인의 중장기적 매력은 오히려 높아지고 있으며, 최근의 조정이 매수 기회로 해석될 여지도 있다”는 반론도 있다.

금은 여전히 ‘위기 시 최후의 피난처’로서 보수적 투자자와 고액 자산가들의 선택을 받고 있으며, 반면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이라는 상징성과 탈중앙성, 유동성 측면에서 새로운 자산군으로서의 입지를 굳혀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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