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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트리, '패밀리 달러' 매각에 주가 10% 급등…기업가치 재평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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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서 기자

2025.03.28 (금)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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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트리가 패밀리 달러를 10억 달러에 매각하며, 주가가 하루 만에 10% 상승했다. UBS 등은 이번 거래가 기업가치 향상에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상향 제시했다.

달러 트리, '패밀리 달러' 매각에 주가 10% 급등…기업가치 재평가 본격화 / TokenPost Ai

달러 트리(DLTR)가 계열 브랜드 패밀리 달러(Family Dollar)를 매각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주가가 하루 만에 10% 급등하며 S&P500 지수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UBS 증권 등 주요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거래가 기업가치 제고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놓으며 목표주가를 95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이날 종가인 76.31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번에 매각된 패밀리 달러는 사모펀드에 약 10억 달러(약 1조 4,600억 원)에 넘겨졌으며, UBS는 이 거래가 "달러 트리에 대한 투자 매력을 높이는 획기적인 조치"라고 평가했다. 애널리스트들은 특히 이 브랜드가 수익성 개선에 최대 걸림돌로 작용해왔다며, 이를 제거함으로써 주주가치 창출 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 측은 패밀리 달러 매각을 통해 실적 체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소득계층 고객 확보를 통해 ‘저가 시장’ 내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UBS는 최근 비교점포 매출이 향상됐으며, 소비자들이 고물가에 대응해 저가 매장을 찾는 경향이 강화된다고 진단했다.

반면 JP모건은 달러 트리의 목표주가를 기존 88달러에서 78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패밀리 달러를 제외한 독립 법인으로서의 가치에 초점을 맞춘 분석이다. 다만 JP모건 역시 '중립' 의견을 유지하며 회사의 리스크 요인보다는 구조조정에 따른 성장 기대가 더 우세하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한편 업계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달러 트리 실적에 일정 부분 불확실성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계했다. 회사는 아직 전체 연간 실적 예상에 관세 영향을 반영하지 않았지만 UBS는 브랜드 매각과 매출 회복 등이 관세 리스크를 상쇄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패밀리 달러 매각을 통해 달러 트리는 이익 구조 개선은 물론, 향후 전략적 유연성 확보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는 투자자 신뢰 회복과 추가 상승 동력 마련에 긍정적인 신호로 읽힌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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