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지난 24시간 동안 5% 하락한 가운데 수이(SUI)가 오늘 6% 급락해 2.25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주 11% 상승세는 유지하고 있으나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31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수이(SUI)가 미국과 세계 각국 간 심화되는 관세 전쟁에 대한 부정적인 시장 반응으로 6% 하락했다. 1월 4일 사상 최고치 5.35달러를 찍은 이후 52%나 하락한 상태로, 회복해야 할 길이 여전히 멀다.
수이는 지난주 대비 11%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오늘 미국과 세계 나머지 국가들 사이의 심화되는 관세 전쟁에 부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1월 4일 사상 최고치 5.35달러를 기록한 이후 52% 하락한 수이는 여전히 상당한 회복이 필요한 상황이다.
곧 출시될 월러스(Walrus)는 이러한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이 새로운 분산형 스토리지 프로토콜은 수이의 이미 강력한 강세 사례에 추가될 전망이다.
수이는 어제 엑스(X)를 통해 사용자가 데이터를 저장하고 프로그래밍할 수 있게 해주는 수이 기반 플랫폼인 월러스의 출시를 발표했다.
클라우드 기반 컴퓨팅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는 상황에서, 월러스의 등장은 수이에게 매우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AWS와 구글 클라우드 같은 준독점 서비스에 대한 웹3 기반 분산형 대안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일부 분석가들은 이 프로젝트에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네덜란드 투자자이자 기업가인 미카엘 반 드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어제 엑스에 플랫폼을 지지하는 글을 올리며 "전체 수이 생태계가 계속 빠르게 성장할 것이며 [...] 주목할 가치가 있는 프로젝트"라고 제안했다.
수이는 이미 총가치잠금(TVL) 측면에서 시장에서 9번째로 큰 레이어원 네트워크로, 현재 그 가치는 12억7000만 달러에 달한다.
이처럼 많은 잠재적 유용성을 가진 플랫폼의 출시는 수이가 더욱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시장은 월러스 출시에 대해 그다지 낙관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오늘의 차트를 보면, 수이는 여전히 과매도 상태이며, 상대강도지수(RSI, 보라색)가 2월 내내 그리고 이번 달 대부분의 기간 동안 50 아래에 머물러 있다.
동시에, 수이의 30일 평균(주황색)이 200일 평균(파란색)과 비교해 바닥을 친 것으로 보이며, 이는 코인이 회복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기본 요소만 보면 토큰은 곧 회복되어야 하지만, 현재 약세와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 처해 있으며, 진행 중인 관세 분쟁이 시장을 끌어내리고 있다.
이로 인해 수이는 광범위한 거시경제 상황이 안정화되기 전에 2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으며, 반면 올해 하반기에는 4달러까지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