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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컴 버블 이후 25년, 최고의 주식은 기술주 아닌 ‘이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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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서 기자

2025.03.26 (수)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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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컴 버블 붕괴 25주년을 맞아 몬스터 베버리지가 127,477% 상승하며 엔비디아와 애플을 제치고 최고 수익률 주식으로 선정됐다.

닷컴 버블 이후 25년, 최고의 주식은 기술주 아닌 ‘이 기업’ / TokenPost Ai

닷컴 버블 붕괴 25주년을 맞아, 지난 25년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주식들이 공개됐다. 특히, 기술주가 주도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에너지 음료 제조업체 '몬스터 베버리지'가 압도적인 상승률을 기록해 주목받고 있다.

Bespoke Investment Group에 따르면, 현재 러셀 1000 지수에 포함된 종목 중 25년 전에도 존재했던 기업들은 평균 2,600% 이상 상승했다. 이들 중 약 300개 종목은 최소 10배(1,000%) 이상 상승했으며, 19개 종목은 무려 100배(10,000%) 넘게 급등했다.

이 중에서도 몬스터 베버리지는 127,477%라는 경이로운 상승률을 기록하며 엔비디아(66,004%)와 애플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000년 3월 몬스터 베버리지를 1,000달러어치 매입했다면 현재 약 1,275,770달러(약 186억 2,600만 원)의 가치로 불어났다는 의미다. 엔비디아의 경우 같은 기간 동안 1,000달러가 약 661,038달러(약 96억 4,110만 원)로 성장했다.

주목할 만한 또 다른 기업으로는 미국 최대 석유·가스 토지 보유 기업인 텍사스 퍼시픽 랜드, 인기 신발 브랜드 UGG와 호카(Hoka)를 보유한 데커스 아웃도어, 그리고 물류 기업인 올드 도미니온 프레이트 라인이 있다. 이들 기업의 주가는 25년 동안 각각 62,600%, 53,000%, 30,500% 급등했다.

특히 최근 5년간의 주식 시장에서도 에너지 업종이 두각을 나타냈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크게 하락했던 주식 시장에서 에너지주는 가장 높은 반등률을 보였다. 또한, 최근 AI 붐과 관련해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비트코인 기반 전략을 내세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번 분석을 통해 기술주가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사실이지만, 특정 소비재 및 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오히려 더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는 점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 투자자들은 개별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시장 내 포지셔닝을 보다 면밀히 분석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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