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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소프트웨어의 신작 게임 더 더스크블러즈(The Duskbloods)가 닌텐도의 차세대 콘솔인 '스위치2'를 통해 전격 공개됐다.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깜짝 공개된 이 작품은 환상적인 분위기의 트레일러로 시선을 끌며, 2026년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한 여성 내레이터의 몽환적인 대사와 함께 붉은 달빛 아래 펼쳐지는 신비로운 세계가 등장했다. "나는 당신에게 피를 줍니다. 나는 당신에게 생명을 줍니다. 바퀴를 돌리고 그를 인류의 황혼으로 옮기세요"라는 대사는 게임이 지닌 어두운 세계관의 핵심을 암시한다.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과 몰입도 높은 그래픽이 어우러진 이번 작품은 엘든 링(Elden Ring)과 다크 소울(Dark Souls) 시리즈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히데타카 미야자키 디렉터가 다시 한 번 지휘봉을 잡았다.
더 더스크블러즈는 프롬소프트웨어 특유의 다층적 내러티브와 긴장감 넘치는 전투 시스템이 결합된 판타지 액션 RPG로, 회사의 대표 IP를 잇는 차세대 타이틀로 평가받는다. 이번 작품은 차별화된 비주얼 스타일과 독창적인 세계 설정을 통해 스위치2의 고도화된 성능을 최대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차세대 콘솔 시장의 주요 기대작으로 이미 주목받고 있다.
한편, 닌텐도는 스위치2를 오는 6월 5일 공식 출시하며, 다양한 번들 패키지를 함께 선보일 계획이라 밝혔다. 프롬소프트웨어가 이 시기를 겨냥해 대형 신작을 발표했다는 점은 닌텐도와의 협업 관계 강화는 물론, 새 콘솔의 게임 라인업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2026년 출시 예정인 더 더스크블러즈가 과연 전작들의 성공을 뛰어넘는 새로운 전설을 만들 수 있을지, 전 세계 게이머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