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브리즈가 퍼블리싱하고 더 갱(The Gang)이 개발한 신작 호러 퍼즐 게임 ‘아웃 오브 사이트(Out of Sight)’가 오는 5월 22일 정식 출시된다. 이 작품은 PC 및 콘솔 플랫폼뿐 아니라 VR 버전까지 동시 발매를 예고하며 게이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아웃 오브 사이트’는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S, 닌텐도 스위치 등 주요 플랫폼에서 이용 가능하다. 여기에 VR 전용 버전인 ‘아웃 오브 사이트 VR’도 같은 날 메타 퀘스트와 PSVR2 플랫폼에서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VR 버전은 Flat2VR 스튜디오가 담당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게임의 독특한 구성은 플레이어가 시각장애 소녀 ‘소피’를 인도하는 테디베어 인형 ‘테디’를 매개로 진행된다. 소피가 테디를 잡고 있는 동안은 1인칭 시점, 놓는 순간에는 2인칭 시점으로 전환되며 공포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이 같은 시점 전환 방식은 기존 장르에서는 보기 드문 접근으로, 몰입감과 긴장감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장치로 작용한다.
‘아웃 오브 사이트’의 기원은 202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스웨덴 스톡홀름의 게임 교육기관 퓨처게임스(Futuregames) 소속 학생 8명이 단 6주 동안 프로토타입을 제작해 이치오(itch.io)에 올린 것이 시작이었다. 이 초기 빌드가 입소문을 타며 화제를 모았고, 결국 정식 상용작으로 발전했다. 개발사 더 갱은 로블록스 기반 유명 게임 ‘스트롱맨 시뮬레이터’로 잘 알려진 팀으로, 이번 작품을 통해 자사 오리지널 IP로 외연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게임 개발 교육기관 출신의 작품이 대형 플랫폼과 VR에 동시 출시되는 사례는 드물다. 특히 시각장애 캐릭터를 조작하며 시점 전환을 기반으로 한 호러 퍼즐 구성은 **게임플레이의 몰입도**와 **독창성**이라는 측면에서 업계 전문가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향후 유저 반응에 따라 인디 게임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를 가능성도 크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