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몬스터헌터 와일즈’, 美 게임 시장 2월 판매 1위… PC에서 특히 강세

작성자 이미지
정민석 기자

2025.03.20 (목) 08:34

대화 이미지 0
하트 이미지 0

‘몬스터헌터 와일즈’가 2월 미국 게임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스팀에서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PC 플랫폼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보였다.

‘몬스터헌터 와일즈’, 美 게임 시장 2월 판매 1위… PC에서 특히 강세 / TokenPost Ai

몬스터헌터 시리즈의 최신작 ‘몬스터헌터 와일즈’가 2월 미국 게임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시장조사업체 서카나(Circana)에 따르면, 이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스팀 등 주요 플랫폼에서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하며 이번 달 가장 성공적인 타이틀로 자리 잡았다. 특히 스팀에서만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PC 플랫폼에서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게임 시장은 여전히 하락세를 보였다. 2월 미국 게임 시장의 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45억 700만 달러(약 6조 5,200억 원)로 집계됐다. 주요 매출원인 게임 소프트웨어(디지털 및 패키지 판매, 다운로드 콘텐츠 등) 부문이 4% 줄었고, 하드웨어 매출은 25% 급감하며 2억 5,600만 달러(약 3,700억 원)로 떨어졌다. 이는 2020년 이후 2월 기준 최저치다.

서카나는 "플레이스테이션5는 출시 이후 52개월 동안 PS4보다 7% 더 팔렸지만, 엑스박스 시리즈는 엑스박스 원 대비 19% 뒤처지고 있다"며 각 플랫폼의 성장이 상이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컨트롤러와 게이밍 헤드셋 등의 액세서리 매출도 연초 대비 17~25% 감소하며 전반적인 소비 둔화가 확인됐다.

올해 누적(1~2월) 기준으로도 미국 내 게임 시장은 11% 감소한 90억 2,000만 달러(약 13조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하드웨어 부문이 35% 줄어든 4억 6,100만 달러(약 6,600억 원)에 그치며 업계의 어려움을 반영했다.

한편 2월 판매 1위를 차지한 ‘몬스터헌터 와일즈’ 외에도 ‘킹덤 컴: 딜리버런스 2’, ‘문명 VII’, ‘PGA 투어 2K25’, ‘어보우드’, ‘용과 같이: 하와이의 해적’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킹덤 컴: 딜리버런스 2’는 전작 대비 5배 많은 첫 달 매출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올해 들어 닌텐도 퍼블리싱 타이틀이 미국 판매 차트에서 순위권을 벗어난 점도 눈길을 끈다. 1월 차트에 올라 있던 ‘동키콩 컨트리 리턴즈’가 2월에 밀려난 것은 물론, 닌텐도 퍼블리싱 타이틀이 단 하나도 차트에 오르지 못했다. 이는 최근 신작 출시가 비교적 적었던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서카나는 "대형 게임들이 연이어 출시되며 시장 회복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하드웨어 판매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체적인 매출 감소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주요 기사

솔라나 CEO, 논란된 광고 사태에 공식 사과… '문화 전쟁 휘말리지 않겠다'

연준 QT 속도 조절 발표에 비트코인 8만5000달러 회복

[선물 고수 PICK] 주요 종목 강세 심리 약화…비트코인·이더리움 롱 비중 감소

댓글

0

추천

0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