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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시장 반등… AI·신흥 시장이 성장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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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석 기자

2025.03.14 (금)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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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시장이 다시 성장세를 보이며 AI 기반 개인화와 신흥 시장이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남미와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서 게임 설치 증가율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모바일 게임 시장 반등… AI·신흥 시장이 성장 견인 / TokenPost Ai

모바일 게임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며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글로벌 분석 기업 애드저스트(Adjust)가 발표한 ‘게이밍 앱 인사이트 2025(Gaming App Insights 2025)’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 게임 앱 설치 수는 전년 대비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게임 내 개인화 경험이 확대되면서 사용자 유입이 늘어나고, 효과적인 광고 크리에이티브 활용이 증가하며 시장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신흥 시장이 모바일 게임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2024년 중남미(LATAM)와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의 모바일 게임 설치 수는 각각 9%, 7%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장르별로는 ‘하이퍼 캐주얼 게임’이 전체 설치량의 27%를 차지했지만, 높은 이탈률로 인해 실제 플레이 세션 점유율은 11%에 그쳤다. 반면 전략 장르는 설치 증가율이 83%에 달하며 강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애드저스트 콘텐츠 및 인사이트 디렉터 타이안 웨츨러(Tiahn Wetzler)는 “모바일 게임 시장이 최근 불안정한 시기를 지나 다시 성장 궤도로 돌아오고 있다”며 “특히 모바일 중심 문화가 확산 중인 중남미와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서는 단기 사용자 확보보다 장기적인 플레이어 관계를 우선하는 전략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바일 게임 시장이 다시금 활력을 되찾으며, 개발사와 마케팅 담당자들이 어떻게 이 흐름에 대응할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AI 기반의 개인화 경험과 신흥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이 앞으로의 시장 성장을 주도할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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