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 오후 3시 기준 국내 암호화폐 시장은 일부 종목에 대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상승폭이 크게 나타난 반면, 일부 종목은 급격한 낙폭을 기록하며 극단적인 흐름을 보였다.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체인벤커(CBK)로, 업비트, 빗썸, 코인원 등 주요 거래소 전반에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세 거래소 모두에서 CBK는 급등세를 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와 함께 코인원에서 거래되는 해비(HVH) 또한 상당한 상승률을 보이며 강세 흐름을 나타냈고, 라이트링크(LIT) 역시 주목받는 상승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하락 종목에서는 퍼클(PRCL)의 약세가 두드러졌으며, 기타 디지털브레인(DBR), 몬몬(MON)도 하락률 상위권에 포진했다. 이러한 급락 종목은 대부분 코인원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일부 코인들은 단기적으로 투자심리 위축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코빗 거래소에서도 오아시스(OAS), 벨로(VELO) 등이 낙폭을 키우며 하락세를 견인했다.
순매수 상위 종목에서는 테더(USDT)가 모든 주요 거래소에서 압도적인 순매수를 기록하며 현금성 자산에 대한 선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투자자들은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방어적인 흐름을 선택하는 것으로 보이며, 뒤를 이어 비트코인(BTC)과 리플(XRP)에도 순매수세가 유입됐다.
거래대금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리플(XRP)이 업비트와 빗썸에서 단연 돋보였으며, 비트코인 또한 거래 규모 면에서 상위권에 자리 잡았다. 이어 테더와 게임투(GAME2)도 주요 거래대금 종목으로 분류되며 시장 내 유동성 중심 지표로 기능하고 있다. 보난자랩 데이터에 따르면 이러한 상위 종목들은 거래량과 수급 측면에서 각각 다른 투자 흐름이 관찰됐다.
종합적으로 현재 시장은 상승률 상위 종목과 하락률 상위 종목 간의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양극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부 종목에 대해서는 단기적인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현금성 자산과 고정 가치 자산에 대한 선호가 뚜렷하다. 지나친 추격 매수보다는 거래량과 수급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암호화폐 | 가격 | 등락률 | 거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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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벤커(CBK) | 890 | 상승 | 코인원 |
체인벤커(CBK) | 898 | 상승 | 업비트 |
체인벤커(CBK) | 897 | 상승 | 빗썸 |
해비(HVH) | 2.52 | 상승 | 코인원 |
라이트링크(LIT) | 620 | 상승 | 코인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