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 가격 하락의 심각성
파이코인(PI)은 최근 일주일 동안 35.75% 하락하며 투자자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현재 가격은 775.48원으로, 2월 고점 대비 약 83% 하락한 수준이며,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도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가격 반등의 가능성이 일부 제기되고 있으나 전반적인 약세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시장 데이터와 구조적 문제
파이코인의 현재 시가총액은 5조 2,795억 원으로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0.13%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6,358억 원이며, 이는 전일 대비 0.31% 감소한 수치다. 최근 토큰 공급량 증가도 가격 하락의 주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3월 한 달에만 1억 2,660만 개의 토큰이 시장에 유입되었으며, 현재 총 유통량은 49억 개를 초과했다. 이에 따른 과잉 공급 우려가 계속 제기되고 있다.
거래소 상장 부재와 커뮤니티 우려
파이코인은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등 주요 거래소에 상장되지 않아 유동성과 시장 접근성이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바이낸스의 상장 투표 이니셔티브에서 제외된 이후 커뮤니티의 실망감이 커졌다. 또한, 파이코인 커뮤니티 내에서는 메인넷 출시 지연, 기능 공개 부족, 운영 투명성 미흡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토큰 중앙화와 생태계 과제
현재 유통 중인 토큰의 50% 이상이 내부자들에 의해 보유되고 있어 중앙화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잠재적인 '러그풀'에 대한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파이페스트 2025 행사를 통해 180만 명의 사용자와 5만 8천 명의 판매자가 참여하는 등 긍정적인 신호도 있지만, 이는 아직 가격 상승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
향후 전망과 과제
시장은 파이코인의 지지선을 500원 초반대로 보고 있으며, 단기 반등 시 680~690원 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장기적인 회복을 위해서는 토큰 공급 조정, 주요 거래소 상장, 운영 투명성 강화가 선결 과제다. 코어팀은 생태계 확장과 유동성 확보를 위한 보다 명확한 전략을 제시해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