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즈AI, 獨 51노드와 손잡고 유럽 산업현장에 AI 침투

인공지능 기반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을 개발하는 라이벌즈AI(Rivalz AI)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본사를 둔 디지털 전환 전문 컨설팅 기업 51노드(51node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라이벌즈AI는 제조, 에너지, 물류 등 실물 산업 현장에 자사의 지능형 에이전트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적용하며 유럽 산업계에 발을 들인다.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은 다양한 부서와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하는 대규모 기업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협력 가능하고 검증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운영 효율성과 자동화 수준을 대폭 향상시키는 것이다. 라이벌즈AI의 시스템은 전통적인 자동화 솔루션을 넘어서, 데이터 공유와 작업 집행이 가능한 자체 적응형 에이전트들이 기업 내부 시스템 전반에 걸쳐 통합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라이벌즈AI의 창립자이자 CEO인 이고르 K는 “이번 협업은 자율형 에이전트 시스템이 단순한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안정성과 규제 준수라는 요구조건을 충족할 수 있을 만큼 성숙해졌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51노드는 이런 잠재력을 상업적 영역에서 실현시킬 최적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첫 번째 적용 분야는 예지 유지보수와 공급망 최적화로,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군부터 AI 도입을 시작하며 이후 확장 가능한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규제가 엄격한 산업 영역에서의 안전하고 투명한 AI 통합 이력을 보유한 51노드가 중심 역할을 맡아 관련 산업에서의 신뢰 확보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51노드의 공동 창립자 요헨 카스베르거는 “이번 파트너십은 지금까지의 자동화 도구와는 다른 수준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갖춘 지능형 시스템을 전통 산업에 투입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보안성과 규제 적합성, 성능까지 아우르는 고기능 AI 시스템을 통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굳건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라이벌즈AI는 검증 가능한 에이전트 기반 인프라를 통해 각종 업무 시스템과 데이터, AI 워크로드를 유기적으로 조율하며 중앙화된 환경은 물론 블록체인 기반 신원 확인이나 데이터 감사 기능이 필요한 탈중앙화 환경에도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51노드는 제조업 및 에너지 부문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실제 기술 통합을 수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