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AI가 테스트코드도 쓴다…젠코더 '커피 모드' 개발 현장 자동화의 한걸음

작성자 이미지
김민준 기자

2025.04.02 (수) 22:19

0
0

AI 스타트업 젠코더가 자동 테스트코드 작성 기능 '커피 모드'를 공개하며 개발자 도구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체 코드 문맥 이해 기반 기술 등으로 실용성과 성능 모두에서 주목받고 있다.

AI가 테스트코드도 쓴다…젠코더 '커피 모드' 개발 현장 자동화의 한걸음 / TokenPost Ai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AI 스타트업 젠코더(Zencoder)가 새로운 AI 기반 코딩 및 테스트 에이전트 ‘커피 모드(Coffee Mode)’를 공개하며 개발자 도구 시장에 본격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기능은 버튼 하나만 누르면 개발자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도 자동으로 단위 테스트를 작성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젠코더는 전 라이크(Wrike) CEO 앤드류 파일레프(Andrew Filev)가 창업한 기업으로,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Visual Studio Code), 젯브레인(JetBrains) 등 널리 사용되는 개발 환경에 AI를 직접 통합하고 지라(JIRA), 깃허브(GitHub), 깃랩(GitLab), 센트리(Sentry) 등 20개 이상의 개발 툴과도 밀접하게 연동된다. 이처럼 기존 생태계를 유지한 채 성능 향상을 꾀하고 있어 기존 개발자들의 작업 흐름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AI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파일레프는 “AI는 적절한 도구를 제공하고 피드백을 주면 사람처럼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다”며 “단순한 토큰 예측기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능동적(agentic) 존재가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젠코더의 접근 방식은 코드 오류 해결 성능을 가늠하는 SWE-Bench Verified 지표에서 63%의 문제 해결률을 기록하며, 실사용 환경을 고려한 ‘단일 경로(single trajectory)’ 방식으로도 뛰어난 성과를 보여줬다. 이는 다중 시도 기반의 실험연구형 시스템보다 실용성을 중시한 성능이라는 점에서 의미 깊다.

특히 젠코더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SWE-Bench Multimodal 및 OpenAI의 SWE-Lancer IC Diamond 벤치마크에서도 각각 30% 이상의 성공률을 기록하며 경쟁사 대비 두 배 이상 높은 성능을 주장한다. 이 같은 성과의 중심에는 ‘리포 그로킹(Repo Grokking)’이라는 독자 기술이 있다. 이는 기존 AI 보조도구들이 간과하기 쉬운 전체 코드베이스의 문맥을 AI가 정확히 이해하게 해줌으로써 프로젝트 구조나 의존성 이해 부족에서 비롯되는 오류를 최소화한다.

젠코더의 ‘커피 모드’는 이러한 기술을 토대로 제작된 대표 기능이다. 개발자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도 AI가 자율적으로 테스트 코드를 작성하거나 코드 보완 작업을 수행한다. 파일레프는 “누구도 자발적으로 테스트 코드를 쓰고 싶진 않다. 우리는 창작을 좋아하고 테스트는 그것을 지원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라며 이 기능의 가치를 전했다.

AI 코딩 도구의 상용화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젠코더는 현재와 같은 과도기적 상황에서도 적극적 통합을 통해 실제 활용성을 높이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파일레프는 “이 기술은 도구일 뿐이며, 결국 숙련된 개발자가 있어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 말까지 프로덕션 수준의 보안과 자동화 테스트를 내장한 안정적인 코드 생성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AI 코딩 보조 생태계가 2025년 내에 또 한 차례 큰 전환점을 맞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젠코더는 무료 베이직 플랜을 비롯해 월 19달러(약 2만 7,000원)의 비즈니스 요금제, 그리고 프리미엄 지원과 규정 준수를 포함한 엔터프라이즈 요금제(월 39달러, 약 5만 6,000원)까지 총 3가지 구독 모델을 제공한다. AI가 개발자들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젠코더는 ‘보조자’로서의 역할에 무게를 두고 개발자 경험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는 점에서 확실한 차별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0

추천

0

스크랩

Scrap

데일리 스탬프

0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