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Logitech)이 자사의 대표 크리에이티브 기기인 MX 크리에이티브 콘솔(MX Creative Console)에 사진, 영상, 제품 디자인 등 전문 콘텐츠 제작자를 위한 신규 도구들을 추가하며 편집 워크플로우 혁신에 나섰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애플의 파이널 컷 프로(Final Cut Pro), 어도비 라이트룸(Adobe Lightroom)에 대한 공식 지원과 더불어, 다빈치 리졸브(DaVinci Resolve), 피그마(Figma), 어피니티 포토(Affinity Photo)용 플러그인이 새로 포함됐다. 라이트룸은 특히 사용자 요청이 많았던 도구로, 기존 어도비 포토샵, 프리미어 프로, 애프터 이펙트, 일러스트레이터 등과의 통합에 이어 보다 폭넓은 호환성을 갖추게 됐다.
로지텍 MX 사업부 총괄 아나톨리 폴리얀커(Anatoliy Polyanker)는 “다양한 분야의 디자이너와 영상 작업자들이 콘솔을 통해 생산성을 높였다는 피드백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며 “새로운 플러그인들은 창작자들이 한층 빠르고 직관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MX 크리에이티브 콘솔은 창작 전문가들을 위해 설계된 고도화된 입력 장치로, 주요 툴에 대한 실시간 접근을 돕는 다이내믹 디스플레이 키와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다이얼 패드를 갖췄다. 특히 신규 플러그인은 사전 빌드된 기본 프로파일이 적용돼 초기 설정이 간편하며, 주요 기능과 단축키가 자동 연동돼 사용자 개별 워크플로우에 맞춰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
모든 콘솔 구매자에게는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올 앱스(Adobe Creative Cloud All Apps) 3개월 무료 이용권이 함께 제공돼, 업계를 대표하는 디자인 및 편집 툴을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한편, 로지텍은 자사의 로지 마켓플레이스(Logi Marketplace) 플랫폼을 통해 향후 플러그인 라인업을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사용자는 로지 옵션+ 앱(Logi Options+)을 통해 새로운 플러그인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고 자유롭게 다운로드할 수 있다. MX 크리에이티브 콘솔은 그레이와 그래파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200달러(약 28만 8,000원)다. 공식 웹사이트와 글로벌 유통 채널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