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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디자인부터 코드까지 여는 개발 혁신…VPDS 전 세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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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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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는 자사 디자인 및 개발 플랫폼 VPDS를 외부에 공개하며 글로벌 협업 생태계 확장을 공식화했다. VPDS는 접근성 정책 강화 흐름에 대응하며 생산성과 일관성 높은 개발을 지원한다.

비자, 디자인부터 코드까지 여는 개발 혁신…VPDS 전 세계 공개 / TokenPost Ai

비자(Visa)가 개발자와 디자이너를 위한 디지털 경험 혁신에 나섰다. 비자는 자사의 제품 디자인 및 개발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운영해온 ‘비자 제품 디자인 시스템(Visa Product Design System, VPDS)’을 전 세계에 공개하며, 협업 생태계를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공개는 결제 경험 향상과 글로벌 접근성 기준 충족이라는 산업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VPDS는 제품 설계 전반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일관된 사용자 경험은 물론 개발과 디자인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접근성 규제 흐름에 맞춰, 이 시스템은 Visa 글로벌 접근성 요구사항(VGAR)과 WCAG 2.2 기준을 충족하는 컴포넌트로 구성되어 있어 신뢰성과 포용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VPDS는 2018년부터 비자 내부에서 사용되어 온 시스템으로, 이미 ‘Visa 플렉시블 크리덴셜’, ‘Visa 페이먼트 패스키’, ‘Visa 프로텍트’와 같은 주요 솔루션의 설계와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이를 활용한 결과, 디자인 단계에서는 약 20%, 실제 개발 단계에서는 약 25%의 시간 절감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이 플랫폼을 외부 파트너, 핀테크 기업, 은행, 스타트업 등도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Visa 생태계 참여의 문턱이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특히 이 시스템은 디자인에서 코드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며, 공유 도구 세트로 팀 간 일관된 개발 문화를 조성한다. 개발자들은 Angular, React, Flutter, HTML/CSS 등 주요 프레임워크에서 작동하는 코드 기반을 통해 신속하게 제품을 제작할 수 있으며, 디자이너는 Figma를 활용한 디자인 토큰 관리로 시각적 정합성을 유지할 수 있다.

Visa는 VPDS를 통해 단지 도구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신뢰할 수 있는 결제 경험 구축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통일된 디자인 언어와 개발 원칙을 공유하면서 팀 간 협업을 독려하고, 반복작업을 줄여 생산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담보한다는 전략이다. 나아가 VPDS는 개발 도구이자 브랜드 신뢰의 상징으로, Visa의 디자인 철학과 보안, 확장성을 내재한 디지털 경험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디지털 환경에서 제품을 빠르게 출시하고, 동시에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접근성과 안정성을 확보해야 하는 기업들에게 VPDS는 *필수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 Visa 측은 “하나의 디자인 컴포넌트, 하나의 디자인 토큰에서 여정을 시작하더라도, 이는 곧 전 세계 사용자와 연결된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으로 확장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개로 VPDS는 단순한 기술 플랫폼을 넘어, 디지털 생태계 내 모든 창작자와 개발자를 위한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하게 됐다. Visa는 앞으로도 개발 역량과 디자인 통합 강화를 통해 더 신뢰할 수 있고, 접근 가능한 글로벌 결제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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