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이 광고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이 미국 대표 청량음료 제조업체 펩시코 광고 실험에서 확인됐다.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펩시코는 미디어 에이전시 마인드쉐어(Mindshare)와 함께 스마트컨트랙트를 통한 블록체인 광고 실험을 진행했다.
스마트컨트랙트 기술로 실제 광고 효과를 가진 경우에만 비용을 지급해 일반 광고에 비해 28% 높은 비용 효율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험은 지난 3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실시됐다.
양사는 블록체인 기술이 광고의 예산 책정 및 투명성 측면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펩시코는 시범 광고를 추가 진행하여 블록체인 기술이 가져올 전반적인 효과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스마트컨트랙트는 싱가포르 질리카 리서치의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다. 마인드쉐어와 질리카는 2017년 11월부터 파트너십을 체결해 블록체인 솔루션 실험을 진행해왔다.
지난달 탈중앙화 브라우저 브레이브(Brave)도 광고를 보면 보상하는 새 옵션을 공개하면서 “블록체인 기술로 이용자의 관심에 보상할뿐 아니라 사기 및 광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