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2022년 1월 28일 이재명 대선 후보의 새해 민생 메시지를 담은 NFT(Non Fungible Token)를 경매를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해당 NFT에는 '오직 국민, 오직 민생이라는 각오로 민생경제 회복에 온 힘을 쏟겠다' 등의 메시지와 친필 서명이 담겼다. 아울러 이달 초 앞서 발행된 '이재명은 합니다 소확행 공약 1호' NFT도 함께 경매가 진행된다.
이 후보의 NTF는 이날부터 2월 3일까지 일주일간 세계 최대 NFT 마켓플레이스인 오픈씨(OpenSea) 경매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수수료를 제외한 경매 수익금은 모두 공직선거법이 허용하는 한에서,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기부될 예정이다.
박영선 선대위 디지털·혁신대전환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민생을 챙기는 일에 보다 철저하게 임하겠다는 각오로 이재명 후보의 이미지와 새해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께서 NFT를 발행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한 것은, 첫째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를 앞당기는 이재명의 메타정부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고, 둘째는 디지털 시대의 메타버스를 어떻게 산업화할 것이냐에 대한 새로운 촉매제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창조적 일자리 만드는 데 있어 디지털 인재 양성 100만명을 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며 "그것처럼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길, 즉 디지털에 일자리가 있다는 메시지를 함께 드리고자 NFT를 발행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후보는 "NFT는 우리에게 다가오는 미래산업의 한 축이기 때문에 외면할 게 아니라 적극 활용하고 하나의 산업으로 받아들여서 기회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이미 전 세계 시장에서 가상자산이 활용되고 있는 만큼 우리가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많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