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투표, 사회복지, 신재생 에너지 사업 등 블록체인을 이용한 공공서비스가 확산될 전망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한국조폐공사(KOMSCO)와 블록체인 기반 공공서비스 확산을 위해 2021년 12월 17일 한국인터넷진흥원 서울청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분산신원증명(DID) 기반 모바일 신분증 관련 기술표준·지원, 보안취약점 연구, 인식제고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기술 연구, 교육·세미나 개최 ▲블록체인 기반의 공공서비스 개발 등 모바일 신분증 및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공공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과기정통부와 관계 부처, 기업 등과 함께 블록체인을 활용한 탈중앙화 기부, 온라인투표, 국민연금, 복지급여, 신재생 에너지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조폐공사는 2021년 3월 ‘모바일 신분증 및 공공분야 전자서명 공통기반 전문기관’으로 지정돼 행정안전부와 DID 기반의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개발하고 있다.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은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신원증명 기술은 정보주체의 자기정보 통제권을 안전하게 구현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인 기술"이라며 "일반 국민이 모바일 운전면허증 등 블록체인 기반의 혁신적인 공공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