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엔터테인먼트가 블록체인 사업 진출을 결정했다.
FNC엔터테인먼트가 블록체인 기술·콘텐츠 기획 스타트업 더판게아와 '모먼트 오브 아티스트(Moment of Artist)'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021년 11월 24일 밝혔다.
'모먼트 오브 아티스트'는 국내 각양 각색의 아티스트들의 의미 있는 순간을 영상 NFT로 제작해 각국 팬들에게 판매하는 플랫폼으로, 2021년 12월 1일 론칭할 예정이다.
프로젝트에는 김앤장 핀테크팀, 구글 출신 등으로 구성된 더판게아, 블록체인 네트워크 라인 블록체인(LINE Blockchain)이 참여했다.
더판게아는 NFT 마켓플레이스 캔버스(Canverse)를 개발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모먼트 오브 아티스트(Moment of Artist)' 플랫폼 개발을 맡았다.
'모먼트 오브 아티스트'에서 구입한 NFT는 라인 블록체인에 소유자 정보가 기록된다. 판게아와 라인은 블록체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세계 유저들을 대상으로 K콘텐츠의 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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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먼트 오브 아티스트'에는 FNC 소속 아티스트 SF9이 첫 번째로 참여한다. 2021년 11월 22일 미니 10집 'RUMINATION'을 발표한 SF9의 컴백에 맞춰 멤버들의 소중한 순간을 담은 영상 콘텐츠를 디지털 컬렉터블로 제작했다. 이번 콘텐츠는 멤버들이 직접 쓰는 손글씨, SF9의 세계관이 반영된 오브제, 뮤직비디오 메이킹 영상 등 디지털로만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들로 공개될 예정이다.
NFT개념이 생소한 팬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2021년 11월 19일부터 사전 신청한 9999명의 팬들에게는 플랫폼 론칭에 맞춰 디지털 컬렉터블을 무료로 제공한다. 정식 론칭 이후에는 일반 회원들도 '모먼트 오브 아티스트' 웹사이트에서 NFT를 구매할 수 있다.
안석준 FNC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라인 블록체인 기반의 글로벌 NFT 프로젝트로서, 문화 콘텐츠의 제조 판매를 넘어 뛰어난 K콘텐츠를 NFT 형태로 전세계에 확산하는 시작점이라는데 의미가 있다"며 "다양한 방식의 NFT 활용을 통해 팬들의 시각에서 팬과 아티스트간의 새로운 교감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