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년 역사의 스페인 명문 축구 구단 FC 바로셀로나가 대체불가토큰(NFT)으로 전 세계 팬들을 만난다. 팬데믹 상황에서 직접적인 접점이 줄어든 가운데 NFT를 통해 디지털 소통 채널을 열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2021년 11월 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FC 바르셀로나는 11월 말 발행 행사를 통해 구단 최초의 NFT 5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외에서 획득한 95개의 우승 트로피를 비롯해 경기 명장면들을 첫 NFT 시리즈에 담는다.
FC 바로셀로나는 NFT 출시를 위해 오닉스(Ownix)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NFT에는 ERC-20 기반 자체 토큰 ONX가 활용된다. 11월 마지막 주 오닉스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NFT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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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부문에서 NFT가 빠르게 채택되고 있다. 새로운 수익 창출 방안을 제공할뿐 아니라 전 세계 팬들과 더욱 긴밀하고 깊이 교류할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접촉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디지털 접촉점이 된 NFT는 더욱 각광받고 있다.
미국 NBA가 만든 NBA탑샷은 이미 상당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고, 스페인의 라리가, 독일의 분데스리가도 자체 NFT를 준비 중이다. FC 바로셀로나의 경쟁 구단인 레알마드리드는 플로우 블록체인에서 경기 티켓을 NFT로 출시할 계획이다.
NFT 전문 업체 중 대퍼랩스, 소레어, 소시오스 등은 이 같은 유명 프로 리그, 구단, 운동선수들과 협력 기회를 만들어내면서 NFT 스포츠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FC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현지뿐 아니라 전 세계에 열성적인 팬층을 보유한 축구 구단이다. 역사상 최강의 팀 중 하나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FC 바로셀로나의 블록체인 기술 활용은 스포츠 부문의 NFT 디지털 굿즈의 시대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