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비트코인(BTC)이 2021년 4분기까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21년 10월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룸버그의 수석 상품 전략가인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은 “최근 비트코인이 5만 달러를 넘어서는 등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이 갖고 있던 5만 달러라는 심리적 저항이 지지로 바뀌고 있다”며 “비트코인은 4분기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맥글론은 블룸버그 갤럭시 크립토 지수(Bloomberg Galaxy Crypto Index) 10월호 보고서를 통해 추후 암호화폐 시장의 움직임에 대한 개요를 제공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맥글론은 5월부터 비트코인이 5만 달러를 돌파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뒤집힐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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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글론은 “2021년 비트코인의 평균 가격은 4만 4500달러 수준이다. 최근 공급은 감소하고 있지만 수요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고 비트코인의 상승 전망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비트코인 ETF 기대, 미 금융 당국자 발언 등 여러 복합적인 이유로 인해 수개월 만에 최고치인 5만 5000달러 선을 돌파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9월 30일, 4만 3000달러 선에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10월 1일 4만 7000달러까지 급등했으며 일주일만인 10월 6일에는 5만 5000달러를 돌파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10월 7일에만 7% 이상 급등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미국의 전통적인 금융시장인 나스닥과 비교해 비트코인이 더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맥글론은 “주식이 상승하면 비트코인 역시 상승하지만 주식시장이 하락할 때는 경기부양책을 실시하기 때문에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는 더욱 견고해진다”면서 비트코인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예측했다.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DeFi)과 대체불가토큰(NFT) 등에 활용되고는 이더리움(ETH)과 관련해, 맥글론은 “이더리움의 최소 저항 경로는 더 높다. 5000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