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의 대표주자로 여겨지는 비트코인(BTC)보다 이더리움(ETH)이 기관 투자자들에게 더 인기가 많다는 주장이 나왔다.
2021년 9월 23일(현지시간) 유투데이는 미국의 최대 은행 중 하나인 JP모건의 분석을 인용하며 비트코인 선물 계약은 꾸준하게 감소하는 반면 이더리움 선물 계약의 미결제약정은 급격하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JP모건은 시카고에 기반을 둔 미국 최대의 선물거래소 CME그룹이 제공하는 정보를 통해 비트코인 선물이 백워데이션(Backwardation, 선물이 현물에 비해 저평가 된 상태)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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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JP모건의 니콜라스 파니지르조글루(Nikolaos Panigirtzoglou) 분석가는 이더리움이 현재 과대평가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파니지르조글루는 해시레이트나 고유 주소 수 등 네트워크 활성도를 기준으로 이더리움의 적정 가치는 1500달러 수준이라고 추산했다. 9월 24일 코인마켓캡 기준 이더리움은 314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또 JP모건 전문가는 "최근 스마트 컨트랙트 부문에서 경쟁이 심화되면서 이더리움의 영향력이 점점 감소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