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4대 은행 중 하나인 JP모건에서 알트코인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가 나왔다.
2021년 9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JP모건은 “최근 지속적으로 가격이 상승했던 알트코인 시즌은 시장 거품의 징조”라며 “투자자들 역시 이를 주요 위험 신호로 간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최근 알트코인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오는 9월 12일 스마트 컨트랙트 업그레이드가 예정된 에이다(Cardano, ADA)는 2021년 들어서만 1500% 이상 상승했다. 솔라나(SOL)의 시가총액 역시 코인마켓캡 기준 탑 10에 진입했으며 이더리움(ETH)은 NFT 열풍에 힘입어 급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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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JP모건은 이런 알트코인 시즌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내비쳤다. JP모건은 “현재의 상승세가 기술적 요인이 아니라 투자자들에 광적인 투자에 의해 주도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알트코인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라면서 “2021년 5월 도지코인 열풍이 불었을 당시 비트코인의 도미넌스가 39%까지 하락한 후 큰 조정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2021년 1월 초 69%에서 9월 현재 42%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