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한 달 만에 3만 달러 붕괴…전날 대비 6% ↓

암호화폐 시총 1위 비트코인이 3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며칠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던 비트코인이 본격적으로 하락에 들어갈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021년 7월 21일 오후 1시 20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약 2만 9000달러를 기록했다.

24시간 전보다 6.21%, 일주일 전보다 10%가량 떨어진 수치이다. 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7.8%가량 하락하며 1727달러를 나타냈다.

△비트코인 시세 / 업비트 갈무리

2021년 7월 20일 13시 20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대비 4.20% 하락한 3525만 2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5.12% 하락한 205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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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에 대한 불안감에 투자자들이 위험 투자를 줄이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세계 증시와 마찬가지로 암호화폐 시장도 급락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한 달 전인 2021년 6월 22일 2만 8000달러를 기록하며 2021년 1월 22일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가 불과 3일만에 3만 5000달러로 반등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2만 달러 초반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과 미래에 다시 상승할 것이라는 평가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2만 7000달러와 2만 2000달러에서 가격 저항선을 형성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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