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투자은행은 이더리움(ETH) 시가총액이 비트코인(BTC)을 추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2021년 7월 6일 고객 대상 보고서를 통해 "실제 사용 가능성이 높은 블록체인은 이더리움(ETH)"이라며 "이더리움(ETH)이 비트코인(BTC)을 추월해 지배적인 디지털 가치 저장소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골드만삭스는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 플랫폼 중 가장 인기 있는 플랫폼은 이더리움"이라며 "비트코인은 선점 효과로 우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이더리움에 비해 활용 사례가 부족하고 거래 속도 측면에서도 뒤처진다"고 분석했다.
다만 "어떤 암호화폐가 지배적 위치를 차지하든 금을 추월할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 "높은 변동성을 가진 암호화폐가 금처럼 안전한 위험 회피 자산의 경쟁 대상은 될 수 없다"고 내다봤다. 또 "암호화폐 간 경쟁도 암호화폐가 안전 자산이 되는 것을 방해하는 요소"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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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모건도 비슷한 분석 내놔
JP 모건 은행도 골드만삭스와 비슷한 진단을 내놓은 바 있다.
JP 모건은 2021년 4월 28일 이더리움(ETH)이 장기적으로 비트코인(BTC)보다 큰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행은 이더리움의 강점으로 ▲뛰어난 유동성 복원력 ▲파생상품 시장에 대한 낮은 의존도 ▲빠른 블록 처리 속도를 지목한 바 있다.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2021년 7월 7일 오후 4시 28분 기준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2.53% 상승한 2393.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