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JP모건의 프라이빗 블록체인 솔루션을 활용한 레포(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진행했다.
골드만삭스는 2021년 6월 22일 미국 채권을 1달러에 고정되는 스테이블코인인 JPM 코인으로 교환하는 거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거래에는 3시간 5분이 소요됐다.
레포 거래는 금융사가 채권 등을 담보로 하루에서 2주 동안 돈을 빌린 뒤 갚는 거래방식이다. 금융사의 유동성 공급을 위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2020년 9월 30일 기준 전 세계적으로 4조 6000억 달러(약 5228조 원)의 규모를 가지고 있다.
토큰포스트 주요 기사를 뉴스레터를 통해 만나보세요 (구독하기)
JP모건은 레포 거래 시장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 중에 있다. 2020년 12월에 이더리움을 활용한 레포 마켓 플랫폼을 출시했다. 해당 플랫폼에서는 현재 하루 평균 10억 달러(약 1조 1370억 원) 이상이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튜 맥더모트(Mathew McDermott) 골드만삭스 디지털 자산 책임자는 "이번 실험은 레포 거래가 디지털화 되어가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은 레포 거래 시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