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자상거래 대기업 알리바바가 주요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와 클라우드 컴퓨팅, 블록체인 및 다양한 기술 서비스을 위한 파트너십 체결에 나섰다.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알리바바와 에어로스페이스 인포메이션은 상호 보유한 기술을 공유해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금융 및 세금 납부, 행정 처리 및 블록체인 분야 기술 개발에 나섬을 밝혔다.
알리바바 측은 특히 이번 협력을 통해 지금까지 당사가 쌓아온 블록체인 기술을 한 차원 더 개선해 나갈 의지를 밝혔다.
알라바바 측은 "이번 협력으로, 블록체인 산업의 발전을 촉진 시킬 클라우드 솔루션을 합동 개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알리바바는 블록체인의 국가 전략의 여겨 국가적 차원의 제공하는 중국 내 분위기에 따라 거듭해서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몰두, 나름의 성과들을 만들어 오고 있다. 또한, 중국의 대형 기업답게 이런 기술들을 전세계로 수출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그 예로, 지난해 10월, 알라바바 그룹의 클라우드 컴퓨팅 자회사인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그들의 기업용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를 유럽, 미국 및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국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을 밝혔다. 또한, 같은 달 10월, 법 거래와 관련된 사용자 계정을 동결 또는 정지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이어 이번달 초, 알리바바 그룹의 리우 송 부사장은 크로스보더 공급체인 내 블록체인 도입을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중국 정부가 시행하는 국가 차원의 블록체인 산업 지원, 중국 대기업들의 적극적인 움직임은 인근국임과 동시에 중국의 변화에도 큰 영향을 받는 우리나라에 많은 것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다. 세계적인 변화에 이렇다할, 눈에 띄는 진전을 보이고 있지 못한 우리나라에게도 많은 도전을 의미하는 것이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