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전시가 중국 내 첫 블록체인 기반 지하철 전자 영수증 발행에 나섰다.
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내 첫 경제 특구인 선전시가 지하철 내 블록체인을 도입한 이용요금 영수증 발행에 나섬을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선전시 국세청과 1역명의 유저를 가진 SNS 플랫폼 위쳇의 개발사 텐센트이 합작한 프로젝트이다.
발표에 따르면, 지하철을 이용한 승객은 하차시 선전 메트로 승객 코드를 위쳇 결제 바우처 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는 형식이다.
15일(현지시간), 선전시는 블록체인 기반 전자 영수증을 100만개 이상 발행했음을 밝혔다.
특히 중국의 방대한 인구를 생각했을 경우, 해당 시스템은 엄청난 규모로 확대될 수 있다.
또한 해당 시스템은 조세, 공항 버스, 다양한 교통시설 등 모든 분야에 무궁무진하게 적용될 수 있는 개념이다.
현대사회의 필수 요소인 교통 분야 내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의 도입은 해당 기술 및 화폐의 필연적인 사회 도입을 촉진하는 좋은 사례이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이런 도입의 움직임이 서서히 모습을 보이고 있다. 2월, 아르헨티나 교통부는 37개 도시 내에서 지원되는 버스카드 ‘SUBE’를 비트코인으로 충전할 수 있음을 밝혔다.
지난해 12월, 선전시는 블록체인을 통한 전자 세금 결제서를 발행 계획을 밝히기도 하는 등 중국 내 첫 번째 경제 특구로서의 선도적인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