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타 정부가 영국 블록체인 스타트업과 협력해 몰타 내 대중교통 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몰타의 교통부가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목표로 영국 블록체인 스타트업 옴니튜드(Omnitude)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교통부 장관 이안 보그(Ian Borg)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몰타 내 교통 및 물류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해당 블록체인 플랫폼은 몰타 내 교통 시스템의 질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옴니튜드의 CEO 크리스 페인터(Chris Painter)는 "몰타 정부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교통 서비스를 효율화하고 소모비용을 절감하고자 한다. 몰타 정부는 매우 진보적이고 진취적이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이루게 될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몰타는 '블록체인 섬'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 본사를 몰타에 유치하고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산업 관련 3가지 법안을 승인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