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는 암호화폐 관련 온라인 조직범죄가 지속됨에 따른 수사 과정에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1년 4월 14일(이하 현지시간) 유럽 집행위원회는 2021-2025년 내의 유럽 연합(EU) 내 조직범죄 수사 과정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인용된 위험분야로는 암호화폐 거래, 암시장, 악성코드 등이 포함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수사관은 조직범죄를 탐지하기 위해 온라인상의 암호화폐 관련 범죄적 거래를 추적해 법정에서 증거로 제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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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그동안 온라인상의 조직범죄가 탐지하기 어려워 자금세탁방지(AML)에도 불구하고 극히 일부인 1%만 탐지가 가능했다"며 "기존 은행권 대비 관리 감독이 제한적인 암호화폐와 같은 금융 채널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더욱 악화됐다"고 밝혔다.
유럽 집행위원회는 이에 대한 새로운 전략의 필요성과 함께 디지털 포렌식, 오픈소스 인텔리전스, 암호화폐 및 다크웹 조사와 같은 분야 전반에서 회원국 간의 조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