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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추크주, '기관 투자자 대상 크립토 펀드' 최초로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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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gwon Kwon 기자

2018.10.15 (월)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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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금융당국(FINMA)이 추크주에 위치한 암호화폐 업체 '크립토 펀드 AG(Crypto Fund AG)'에 암호화폐 자산 관리 라이선스를 발급해, 기관 투자자들을 위한 암호화폐 펀드 운용 자격을 수여했다.

12일(현지시간) CCN 보도에 따르면 스위스 추크주에 위치한 '크립토 파이낸스 AG(Crypto Finance AG)'의 자회사 크립토 펀드 AG가 FINMA로부터 최초의 암호화폐 자산 관리 라이선스를 발급 받았다.

앞서, 크립토 펀드 AG는 해외 기반의 암호화폐 펀드를 공인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발급 받은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수여된 라이선스는 크립토 펀드 AG가 공식적인 자산 관리업체로서 암호화폐 투자 자문 및 투자 상품을 출시할 수 있는 권한을 인정하는 것이다.

크립토 펀드 AG의 Jan Brzezek 사장은 "암호화폐 시장의 중요성은 현 시점에서 매우 큰 이슈로, 신속히 암호화폐 산업 체계를 갖추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크립토 펀드 AG의 최고운영책임자 Mathias Maurer는 "이번 금융당국의 라이선스 발급은 우리의 지난 1년 간 노력에 대한 성과이자 암호화폐 산업계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스위스는 암호화폐 산업에 우호적인 정책을 펼쳐 업계의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았다. 이를 반영하듯 스위스 규제당국은 암호화폐 산업 관련 선도적인 규제안을 지속적으로 발표해왔다. 해당 규제안들은 암호화폐를 증권으로 분류하고, 암호화폐 업체들이 ICO 진행 시 준수해야 할 법률들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또한, 스위스의 스타트업 SEBA Crypto AG는 '암호화폐 은행' 설립을 목표로 미화 1.3억 달러 상당의 자금을 조성했다. 이에 따라 FINMA로부터 은행 및 증권 회사 라이선스 취득을 시도하고 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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