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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정병국 의원, '4차 산업혁명 시대 블록체인 정당'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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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언 기자

2018.08.20 (월)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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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여주·양평) 바른미래당 의원이 오는 21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토론회를 갖기로 해 이목을 끌고 있다.

바른미래당 정병국 의원과 바른미래당 정치개혁특별위원회(위원장 김성식)가 21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블록체인 정당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공동개최한다.

정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했지만 아직도 한국 정치는 아날로그 시대에 머물러 있다"며 "패권·패거리 정치가 가능한 구시대적 정당구조가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기존의 '고비용·저효율의 정당구조'를 '저비용·고효율 구조'로 바꿔야 한다"며, "중앙집권화된 정당 권력을 분산시키고, 온·오프라인에서 당원과 국민이 직접 참여, 토론하고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온라인·현장 중심의 '블록체인·노마드 정당'으로 변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먼저 비효율·고비용의 중앙당, 지역당협 등 물리적 정당 사무환경을 온라인 플랫폼으로 전환할 수 있는 방안과 협업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의 활용 사례,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블록체인·노마드 정당 구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며 토론회를 개최하게 된 배경에 대해 언급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국내 블록체인 솔루션 기업인 블록코의 김종환 상임고문이 '블록체인 시스템, 왜 정당·정치에 필요한가?'를 주제로 첫 발제에 나선다. 이어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 웨스트버지니아주정부에서 블록체인 모바일 투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미국의 블록체인 솔루션 기업인 보츠(Voatz)의 제시 앤드류(Jesse Andrews) 이사가 '미국의 블록체인 정당·정치 구현 사례 및 미래: 블록체인은 정치를 어떻게 바꾸는가?'를 주제로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다.

이어 조상규 중앙대 로스쿨 겸임교수(변호사, 블록체인법률연구소장), 이형용 거버넌스센터 이사장 등 외부의 블록체인 전문가와 바른미래당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김성식 위원장, 정병국·이태규·유의동·권은희·이현웅·임호영 위원),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 김관영 원내대표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바른미래당 정치개혁특위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성식 의원은 "향후 정개특위 활동을 통해 분권형 개헌, 선거구제와 국회 개혁, 정당 혁신 등 정치혁신 방안과 제도 개선안을 새로운 당 지도부에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동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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