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버지니아 주가 블록체인 모바일 투표 앱을 55개 전체 카운티에 제공한다고 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주는 지난 5월 예비 선거 당시, 해리슨 카운티와 모넌갈리아 카운티의 일부 군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투표 앱의 파일럿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 웨스트버지니아 주 보좌관 맥 와너(Mac Warner)는 파일럿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11월 중간 총선 기간에 투표앱을 주 전역에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6일 보좌관은 파일럿 단계를 마쳤으며, 블록체인 인프라 점검도 4차례 진행했다고 전했다. 향후 카운티가 앱 활용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해당 앱을 개발한 투표 기술 스타트업 보츠(Voatz)는 "탈중앙 네트워크를 이용해 투표정보를 암호화하고, 더 신속히 전달하는 데이터 입력·저장 기술"이라고 앱을 소개했다.
민주주의와 기술센터(Center for Democracy and Technology) 수석 기술자인 조셉 로렌조 홀(Joseph Lorenzo Hall)은 이를 "훌륭한 보안 장치와 네트워크를 활용한 인터넷 투표"라고 평가하고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