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위원회(European Commission)가 설립한 블록체인 연구기관이 공청회를 개최한다.
1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유럽연합 블록체인 관측 및 논의 기구(EU Blockchain Observatory and Forum)'는 트위터를 통해 6월 18일, 대중들에게 블록체인에 관한 질문을 받고 답변해주는 90분 간의 공청회를 주최한다고 밝혔다.
공청회의 목표는 블록체인 기술에 관한 기본 교육을 제공하고 실생활 적용을 촉구하는 것이다. 주요 아젠다는 기관 공식 웹사이트에 게시될 예정이다.
유럽연합 블록체인 관측 및 논의 기구는 블록체인 정보제공 및 종합적 이해를 목적으로 지난 2월 유럽연합위원회가 설립한 기관이다.
유럽연합은 이번 공청회와 비슷한 온라인 세션을 열었던 바 있다. 올해 초, 유럽 중앙은행의 마리오 드라기(Mario Draghi) 총재는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게시된 대중들의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관련 질문에 직접 답변을 달아주는 이벤트를 벌이기도 했다.
유럽연합은 블록체인 개발과 적용에 매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4월, 유럽위원회는 향후 2년간 진행될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미화 약 4억 달러(한화 4,304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