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위원회, 블록체인 공동 규제 계획 포함된 초안 발표

유럽연합위원회(European Commission)가 블록체인 등 핀테크에 대한 공동 규제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유럽연합위원회가 블록체인 산업에 영향을 미칠 규제 초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초안은 유럽연합 국가들의 파편적 규제 수립을 방지하고 통일된 기준을 도입하기 위한 것으로 빠르면 이번 주 초 발표된다.

초안은 유럽 전체에서 통용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제공하여 플랫폼의 적절한 관리와 투자 안전을 보장할 것을 명시한다고 알려졌다.

최근 블록체인 기술은 유럽연합위원회의 주요 관심사가 되고 있다. 지난 달 초 블록체인 정보와 전문성의 종합적 이해를 위해 ‘유럽연합 블록체인 관측 및 논의 기구(EU Blockchain Observatory and Forum)’가 발족됐다. 기구는 블록체인의 도입과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의 의견을 수렴 통합하는 기능을 하게 된다.

유럽연합 금융서비스부 수석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Valdis Dombrovskis)는 지난 달 26일 위원회 연설에서 “유럽연합은 블록체인 혁신을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암호화폐에 대해서는 확실한 규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