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자산 시장이 비트코인이 오후 거래에서 8만3천 달러 기준을 넘어서면서 전체 가치가 9% 이상 상승하는 강력한 반등세를 보였다.
9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뉴스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시장이 수요일 활발한 상승세를 보이며 총 가치가 9% 이상 증가했다. 선두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8.4% 상승한 반면, 일부 알트코인들은 이를 크게 상회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날 암호화폐 상승 순위에서는 인공지능(AI) 프로토콜이 결합된 밈 토큰인 파트코인(FARTCOIN)이 47.45% 상승하며 선두를 차지했고, XCN이 44.69% 상승하며 그 뒤를 이었다.
또 다른 밈 기반 토큰인 팝(POP)은 36.44% 상승했으며, FLR은 달러 기준 가치 대비 32.83% 상승하는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이러한 강세는 중위권 자산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TEL은 25.40% 상승했고, HYPE는 24.38%, AERO는 24.32%, 펜들(PENDLE)은 23.60% 상승하며 목록을 마무리했다.
수요일의 열기를 더욱 증폭시킨 것은 S, 체크스(CHEX), RSR, SPX, 렌더(RENDER), 슈퍼(SUPER) 등의 자산들로, 이들은 모두 두각을 나타낸 종목들 사이에서 자리를 확보했다. 반면 BDX는 24시간 동안 겨우 0.96% 하락하며 거래 세션에서 가장 두드러진 하락세를 보인 자산으로 등장했다.
변동성이 심했던 한 주를 지나며, 이날의 거래량은 USDT, BTC, ETH를 중심으로 집중됐다. 그 뒤를 이어 USDC, XRP, SOL, FDUSD, DAI, 도지코인(DOGE), 바이낸스코인(BNB), SUI가 뒤따랐다. 거래 활동은 전날 대비 62.44% 증가하여 일일 거래액이 1,780억 달러를 넘어섰다.
알트코인들이 비트코인의 일일 성과를 뛰어넘었지만, 비트코인은 여전히 2조 6,300억 달러 규모의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62.5%의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더리움(ETH)은 7.6%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활기찬 랠리에도 불구하고 알트코인 그룹의 총 가치는 1조 달러 임계값 아래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