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라가 네트워크 구동 소프트웨어 ‘리브라코어(Libra Core)’의 두 번째 로드맵을 공개했다고 19일(현지시간) 더블록이 보도했다.
페이스북이 주도하는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리브라'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에 승인형 블록체인을 구축하여 누구나 자체적인 프로젝트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리브라코어의 첫 번째 로드맵은 지난 10월 발표, "5개 협력사가 풀노드로 사전 메인넷을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협회는 메인넷 출시 전 100여 개 협력사가 참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로드맵에 따르면, 개발자는 세 가지 영역에 집중하게 된다.
최우선 과제는 메이넷 기능 활성화이다. 개발팀은 풀노드를 비롯한 메인넷 핵심 기능 설계를 완료했다. 이제 우선순위에 따라 이러한 기능들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리브라 프로토콜 아키텍트 문서 생성, 네트워크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구축 작업 등이 진행된다.
두 번째는 사전 메인넷(pre-mainnet)에서 메인넷으로 전환할 구동 기준을 정의하는 것이다. 리브라코어, 리브라프로토콜, 월렛 의존성 등 다양한 구동 기준을 수립하여 성공적인 작동 여부, 의존성 수준을 확인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협회는 프로젝트의 투명성을 높이고 커뮤니티 참여를 장려하기 위한 작업과 교육 등을 진행한다. 로드맵은 리브라팀이 "리브라 인프라와 API 관련 요소를 클라이언트 개발자로부터 직접 소싱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브라 개발팀은 두 번재 로드맵의 핵심이 "첫 번째 로드맵에서 개선된 부분을 사전 메인넷에 반영하여 수정하고, 커뮤니티 참여를 늘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비기술(non-technical) 협회사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사전 메인넷에 8개 유효성 검증 노드를 배치했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리브라 개발자 블로그와 깃허브 스케줄링 시스템을 통해 프로젝트 업데이트 사항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