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TSLA) CEO의 관계가 긴장될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 백악관 공보국장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를 곧 배신할 것"이라면서 두 사람 사이의 동맹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카라무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이익을 우선하는 스타일이라고 언급하며, “트럼프의 패턴을 고려하면 머스크와의 협력도 결국에는 불편한 상황으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머스크의 영향력이 커지면 트럼프 역시 이를 견제하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2024년 대선 기간 동안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호적인 태도를 보인 바 있다. 그러나 과거 트위터(현 엑스) 인수를 두고 둘 사이의 의견 차이가 드러난 적도 있어, 스카라무치의 주장이 현실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해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머스크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를 어떻게 관리할지가 향후 테슬라와 엑스의 사업 운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