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코인정보
라운지
커뮤니티
TPI 
매체소개
고객센터
1
태국이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인 USDT(테더)에 규제 승인을 부여함으로써 디지털 자산 노력에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 이를 통해 규제 거래소에서 거래 및 결제가 가능해진다.
10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태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USDT 거래를 허용하는 새로운 규정이 2025년 3월 16일부터 시행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이번 조치는 투자자, 기업, 더 넓은 금융 생태계에 이익이 되는 강력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보장하면서 디지털 자산 혁신을 촉진하는 전략적 방법으로 여겨진다.
USDT의 발행사인 테더(Tether)는 이번 발전을 획기적인 성과로 평가하며, 이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이 태국 허가 거래소에 상장되고 성장하는 태국의 디지털 경제 내에서 거래에 사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규제 이정표는 태국이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 도입의 선도적 허브가 되려는 더 넓은 전략과 일치한다.
테더 CEO 파올로 아르디노(Paolo Ardoino)는 태국 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표명하며 "우리는 태국 시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서비스를 향상시킬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우리의 우선순위는 태국 사용자들에게 안전하고 투명하며 신뢰할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태국은 오랫동안 아시아에서 가장 암호화폐 친화적인 국가 중 하나로, 전 세계 디지털 자산 채택에서 상위 20위 안에 든다. USDT가 이미 태국 암호화폐 거래량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식 승인이 시장 활동과 금융 포용성을 더욱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테더의 태국 성공은 특히 미국에서 규제 감시가 강화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는 일부 의원들이 해외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 대한 더 엄격한 감독을 추진하면서 미국 규제 당국과의 갈등에 휘말렸다.
파올로 아르디노는 최근 경쟁 스테이블코인 회사들이 USDT의 성장을 방해하기 위해 규제 전술을 활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그들의 전략을 "법적 전쟁(lawfare)"이라고 언급하며, 경쟁사들이 법적 프레임워크를 이용해 테더를 주요 시장에서 밀어내려 한다고 시사했다.
그의 발언은 프레임워크 벤처스의 공동 창업자인 밴스 스펜서(Vance Spencer)의 경고에 대한 응답으로, 스펜서는 미국 스테이블코인 규제가 해외 발행사가 미국 국채 시장에 접근하는 것을 제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스펜서는 이러한 조치가 테더와 같은 국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를 약화시켜 궁극적으로 미국 달러의 글로벌 도달 범위를 제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규제 압력에도 불구하고, 테더는 1420억 달러 이상의 시가총액과 1150억 달러의 미국 국채 보유량을 보유한 스테이블코인 산업에서 여전히 지배적이다. 아르디노는 테더가 글로벌 입지를 계속 확장할 것이라고 재확인하며, 규제적 도전이 회사가 전 세계 소외된 커뮤니티에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저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의회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 대한 더 명확한 규제를 확립하기 위한 법안인 GENIUS 법안을 논의하고 있다. 지지자들은 이것이 투명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비판자들은 이것이 경쟁을 제한하고 혁신을 해외로 몰아낼 수 있다고 우려한다.
태국만이 USDT를 수용하는 국가는 아니다. 2025년 2월 17일, 테더는 기니 정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블록체인 도입을 모색하고 디지털 자산 솔루션을 국가의 금융 생태계에 통합하기로 했다. 이 파트너십은 기니의 경제 변혁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 혁신,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규제 및 시장 확장을 넘어, 테더는 기술적 역량도 발전시키고 있다. 회사는 AI 번역, AI 음성 도우미, AI 기반 비트코인 지갑 도우미와 같은 프로젝트를 공개하며 인공지능(AI) 개발 노력을 강화했다.
현 상황에서 태국은 USDT를 위한 문을 열었을 뿐이다. 더 중요한 것은, 테더에 대한 공식 규제 승인이 이루어짐에 따라 미국과 같은 다른 국가들도 곧 GENIUS 법안을 마무리하여 이를 따를 수 있다는 점이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