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솔라나(Solana) 네트워크에서 발생한 총 거래 수수료는 2024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인 5만3,800 SOL에 불과했으며, 이 중 77%는 사용자들이 자신의 거래를 우선시하고 '속도를 높이기' 위해 네트워크 검증자에게 '팁'을 주는 비보팅 거래 수수료였다.
10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지난주 총 수수료는 전주 대비 10% 감소했으나, 지난 6주 동안 관찰된 평균 주간 감소율 25%에 비하면 개선된 수치다. 솔라나의 주간 거래 수수료는 트럼프(TRUMP)와 멜라니아(MELANIA) 밈코인이 출시됐던 1월 넷째 주 사상 최고치인 36만1,000 SOL에서 85% 감소했다.
트럼프 출시 이후 지토(Jito) 검증자 팁도 크게 감소했다. 지난주 일일 평균 팁은 1만1,300달러에 불과했으며, 이는 트럼프 출시 주간 일일 평균 6만2,000달러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다. 마찬가지로 솔라나 네트워크의 활성 주소 수 7일 이동 평균(7DMA)도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러한 기본 지표의 하락은 SOL 토큰 가격에도 영향을 미쳐 1월 20일 이후 약 50% 하락했다.
솔라나의 주요 수익 및 토큰 생성 플랫폼인 펌프닷펀(Pump.fun)도 비슷한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주에는 펌프닷펀에서 매일 생성된 토큰 중 평균 0.89%만이 레이디움(Raydium)으로 '졸업'했으며, 이는 1월 셋째 주 일일 평균 1.6%에 비해 낮은 수치다. 펌프닷펀에서 매일 수십만 개의 토큰이 생성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0.71%의 감소는 상대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참고로, 펌프닷펀에서 생성된 토큰이 레이디움으로 '졸업'한다는 것은 본딩 커브를 완료하고 6만9,000달러의 시가총액에 도달해 유동성이 레이디움 탈중앙화 거래소로 이전됐음을 의미한다.
현재로서는 미국 대통령이 체인에서 밈코인을 출시했을 때 설정된 높이에 도달할 수 있을지가 수천 명의 마음속에 있는 황금 질문이며, 확정적인 답변을 제시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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