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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DOGE), 반등 신호?… 고래 매집·ETF 기대감에 투자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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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린 기자

2025.03.11 (화)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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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이 최근 하락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고래 투자자들의 매집과 ETF 승인 기대감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도지코인(DOGE), 반등 신호?… 고래 매집·ETF 기대감에 투자자 주목 / 셔터스톡

도지코인(DOGE)이 최근 약세장을 벗어나 반등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한 달 동안 도지코인은 약 40% 하락하며 $0.16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시장 분석가들은 주요 지표들이 강세 전환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보고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현재 시장 투자자들의 심리가 1년 내 최악 수준"이라며, 극단적인 공포가 시장 반전을 예고하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대형 투자자들이 도지코인을 지속적으로 매수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마르티네즈는 지난 24시간 동안 14억 개 이상의 도지코인이 고래 투자자들에 의해 매입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유통량을 줄여 가격 상승을 촉진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대형 투자자들의 매집이 개별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를 유도하는 역할을 할 수도 있다.

기술적 분석 역시 긍정적인 신호를 제공하고 있다. 도지코인의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도 구간에 근접해 있어, 매도 압력이 줄어들며 반등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하나의 상승 요인은 미국 내 '도지코인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다. 현재 그레이스케일(Grayscale)과 비트와이즈(Bitwise) 등이 도지코인 ETF 출시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입장이 시장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시장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 따르면, 올해 도지코인 ETF 승인 확률은 약 62%로 평가되고 있다.

이처럼 도지코인은 고래 매집 증가, 기술적 반등 신호, ETF 기대감 등의 요인으로 반등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향후 시장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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