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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나, 실적 발표 후 주가 25% 급락… CEO 교체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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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석 기자

2025.03.11 (화)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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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나의 주가가 실적 발표 이후 25% 이상 하락했다. CEO 더스틴 모스코비츠의 은퇴 소식과 미래 성장 전망 부진이 시장의 실망을 키웠다.

아사나, 실적 발표 후 주가 25% 급락… CEO 교체 충격 / Tokenpost

아사나(Asana)의 주가가 실적 발표 이후 25% 이상 급락했다. 이번 실적에서 시장의 기대를 약간 웃도는 성과를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미래 전망이 부진하고 CEO 더스틴 모스코비츠(Dustin Moskovitz)의 은퇴 소식이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아사나는 2025 회계연도 4분기(1월 31일 종료) 실적에서 주당 손익분기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의 주당 4센트 손실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매출은 전년보다 10% 증가한 1억 8,830만 달러(약 2,710억 원)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시장 예상치였던 1억 8,810만 달러(약 2,707억 원)를 소폭 상회했다. 연간 실적으로도 매출이 11% 증가한 7억 2,339만 달러(약 1조 416억 원)를 기록했으며, 주당 순손실도 13센트로 전년도의 20센트 손실에서 개선됐다.

그러나 시장이 실망한 부분은 향후 성장 전망이었다. 아사나는 2026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이 1억 8,450만~1억 8,650만 달러(약 2,657억~2,689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월가 예상치인 1억 9,100만 달러(약 2,750억 원)를 밑돌았다. 연간 매출 전망도 7억 8,200만~7억 9,000만 달러(약 1조 1,260억~1조 1,376억 원)로 제시돼 시장 기대치였던 8억 350만 달러(약 1조 1,574억 원)에 못 미쳤다.

이와 함께 창업자이자 CEO인 더스틴 모스코비츠의 은퇴 발표도 시장에 충격을 주었다. 모스코비츠는 페이스북(Facebook) 공동 창업자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2008년 아사나를 창립해 성장시켜왔다. 아사나는 새로운 CEO 선임을 위해 외부 인재 발굴을 진행 중이며, 모스코비츠는 후임자가 정해질 때까지 CEO직을 유지할 계획이다.

그는 "아사나를 창립하고 운영하는 것은 매우 값진 경험이었다"며 "회사는 AI 혁신을 선도하며 여러 산업에서 업무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그는 아사나 회장직을 유지하면서 제품 비전과 전략적 방향 수립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자신의 자선 활동인 굿 벤처스(Good Ventures)와 오픈 필란트로피(Open Philanthropy)에 더욱 많은 시간을 할애할 예정이다.

아사나는 최근 AI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 도구인 '아사나 AI 스튜디오'를 도입하며 기술 혁신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성장 둔화 우려 속에서 모스코비츠의 퇴진이 기업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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