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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기 침체 우려 속 비트코인 안전자산 역할 실패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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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한 기자

2025.03.11 (화)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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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가 2025년 1분기에 2.4%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서 안전자산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오히려 고위험 기술주처럼 높은 변동성을 보이며 주식시장과 동조화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 진정한 안전 피난처로 기능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경기 침체 우려 속 비트코인 안전자산 역할 실패 논란 / 셔터스톡

전문가들에 따르면 미국 주식 시장이 지난 1년간 글로벌 시장 대비 높은 성과를 보인 후 잠재적 조정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이 광범위한 시장 하락에 대한 헤지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는 여전히 실현되지 않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의 악화되는 매도세 속에서 데베레 그룹의 CEO 나이젤 그린(Nigel Green)은 "경고 신호가 쌓여가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린은 약화되는 소비자 심리, 지속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 증가하는 초기 실업 수당 청구를 중요한 지표로 지목했다. 그는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주목받는 GDPNow 모델은 이미 2025년 1분기 경제 위축을 가리키고 있다"고 언급했다.

애틀랜타 연준의 주목받는 GDPNow 모델은 미국 경제가 올해 1분기에 연간 2.4%의 비율로 위축될 것으로 예측한다. 이 추정치가 확인된다면, 이는 2022년 1분기 이후 첫 분기별 위축을 기록하며 잠재적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킬 것이다.

그린에 따르면, 이전에 위험 자산의 랠리를 견인했던 회복력이 더 깊은 구조적 우려에 자리를 내주고 있다.

그는 "투자자들은 새로운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과거의 승자들을 붙들기보다는 강점 영역으로 전환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체 자산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으며, 금은 변동성에 대한 강력한 헤지로 남아 있고,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으로서 추가적인 기관 인정을 얻을 수 있다."

유호들러의 마켓 책임자 루슬란 리엔카(Ruslan Lienkha)도 이러한 우려에 동의하며, 시장이 중기적 하락 추세로 발전할 수 있는 조정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리엔카는 더 블록에 "불확실성이 지역적 정점에 있어 트레이더들이 일시적으로 롱 포지션을 마감하게 한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채권 시장, 특히 미국 국채는 경기 침체 기대가 높아지는 시기에 투자자들에게 안전한 피난처 역할을 한다."

현재 시장 상황에서 비트코인의 안전 피난처로서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질문받았을 때, 리엔카는 회의적이었다.

그는 "비트코인은 현재 주식 시장 하락 중에 안전 피난처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 대신, 고위험 기술주처럼 행동하며 높은 변동성과 더 날카로운 가격 변동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높은 변동성은 일시적인 차이를 가져올 수 있지만, 비트코인의 중기 성과는 전반적인 주식 시장 추세와 일치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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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SSdc

2025.03.12 08:27:11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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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뢰도

2025.03.11 22:16:5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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