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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투자자 레이 달리오, 국가 부채 증가 속 비트코인을 안전 자산으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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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래 기자

2024.12.12 (목)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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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억만장자 투자자 레이 달리오가 전 세계 주요 경제국의 부채 증가 추세 속에서 채권 자산보다 금과 비트코인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과거 비트코인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취했던 그의 이러한 변화는 주목할 만하다.

1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세계 최대 헤지 펀드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설립자 레이 달리오가 전 세계 주요 경제국의 부채 문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채권과 같은 부채 자산보다 금과 비트코인과 같은 안전 자산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에 따르면, 달리오 회장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금융 주간 행사에서 연설하며 "채권이나 부채와 같은 부채 자산에서 벗어나 금과 비트코인과 같은 안전 자산을 보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달리오 회장은 독일을 제외한 모든 주요 경제국에서 "전례 없는 수준"으로 부채가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SCMP에 따르면, 그는 "향후 이러한 국가들이 화폐 가치의 큰 하락으로 이어질 부채 위기를 겪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달리오의 이러한 입장은 과거 그의 발언을 고려할 때 특히 주목할 만하다. 2023년 2월, 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당시 그는 "비트코인은 효과적인 화폐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효과적인 가치 저장 수단도, 효과적인 교환 매개체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2020년에도 변동성, 제한적인 사용 사례, 정부 통제 부족 등을 이유로 "사람들이 기대하는 방식으로 디지털 통화가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달리오 회장은 2021년에는 자신이 비트코인을 소유하고 있음을 인정했다. 달리오 회장은 2022년 10월 브리지워터의 경영권을 포기했다. 그는 앞서 2021년과 2017년에 각각 헤지 펀드의 회장과 CEO에서 물러난 바 있다. 그의 이러한 과거 발언과 현재의 입장을 비교해볼 때, 비트코인에 대한 그의 시각이 상당히 변화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전 세계적인 부채 증가와 경제 불안정성이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비트코인을 안전 자산의 하나로 언급한 것은 암호화폐 시장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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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nce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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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나

2024.12.12 13: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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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nce1109

2024.12.12 12: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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