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오, AI 네이티브 CRM 출시… 고객 관리 혁신 예고

크리에이티오가 AI를 전면에 내세운 획기적인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AI 네이티브’ CRM은 기존 CRM 시스템의 복잡한 UI를 혁신적으로 간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여러 메뉴를 탐색할 필요 없이, 단순히 AI 기반 프롬프트 박스에 질문을 입력하면 필요한 데이터를 즉시 제공받을 수 있다.

버리 카와사키(Burley Kawasaki) 크리에이티오 글로벌 제품 마케팅 및 전략 부사장은 “기존 CRM은 수십 개의 화면과 복잡한 데이터 입력 과정으로 인해 생산성을 떨어뜨렸다”며, “AI 기반 CRM은 사용자 경험을 보다 직관적이고 효율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CRM에는 AI가 지원하는 ‘디지털 인재(Digital Talent)’ 기능도 포함되었다. 이 기능은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여 사용자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크리에이티오는 AI가 단순한 보조 역할을 넘어서, 사용자의 업무 흐름을 분석하고 최적화하는 핵심 요소가 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2014년 설립된 크리에이티오는 지난 10여 년 동안 ‘노코드(No-Code)’ 방식의 CRM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현대자동차, TP뱅크, 머츠 파마 등 다양한 산업군의 대기업들이 크리에이티오의 고객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24년에는 사파이어 벤처스(Sapphire Ventures) 주도로 2억 달러(약 2,88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 가치를 12억 달러(약 1조 7,280억 원)로 평가받았다.

크리에이티오가 제시하는 AI 네이티브 CRM의 핵심 강점은 ▲자연어 기반 상호작용 ▲예측 및 생성 AI 통합 ▲업무 자동화 ▲사용자 맞춤형 AI 에이전트 구축 등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기존의 수동적인 CRM 활용에서 벗어나, 보다 능동적이고 자동화된 고객 관리 및 비즈니스 운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AI가 CRM의 중심이 되는 시대. 크리에이티오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며 전통적인 CRM의 한계를 뛰어넘고 있다. 크리에이티오의 AI 네이티브 CRM이 시장에서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