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AI 스타트업 세레브라스, 데이터센터 확장… 엔비디아 독점 깨나

작성자 이미지
정민석 기자

2025.03.11 (화) 21:32

대화 이미지 0
하트 이미지 1

세레브라스가 미국과 유럽에 6개 AI 데이터센터를 확장하며 엔비디아의 시장 지배력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를 통해 AI 추론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높이려는 전략이 주목된다.

AI 스타트업 세레브라스, 데이터센터 확장… 엔비디아 독점 깨나 / Tokenpost

Cerebras Systems가 AI 데이터센터 확장을 발표하며 엔비디아의 독주에 도전장을 던졌다.

AI 하드웨어 스타트업 세레브라스(Cerebras)가 엔비디아(NVDA)의 시장 지배력에 맞서며 대규모 데이터센터 확장을 발표했다. 회사는 미국과 유럽에 총 6개의 새로운 AI 데이터센터를 개설해 추론(inference) 처리 능력을 기존 대비 20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확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AI 추론 시장에서 더 나은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제공하려는 세레브라스의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특히, 새로운 데이터센터는 미국 내 댈러스, 미니애폴리스, 오클라호마시티, 뉴욕, 캐나다 몬트리올, 그리고 프랑스에 위치하며, 전체 용량의 85%가 미국에 집중될 예정이다.

세레브라스의 제품 마케팅 디렉터인 제임스 왕(James Wang)은 "이번 확장은 라마(Llama) 4와 딥시크(DeepSeek) 같은 최신 AI 모델의 급증하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중요한 도약"이라며, 빠른 서비스 제공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세레브라스는 휴깅페이스(Hugging Face) 및 알파센스(AlphaSense)와의 전략적 파트너십도 발표했다. 휴깅페이스와 협력으로 500만 명 이상의 개발자가 간편하게 세레브라스의 추론 기술을 활용할 수 있으며, 금융 시장 분석 플랫폼인 알파센스는 AI 검색 성능을 10배 이상 향상시키기 위해 엔비디아 기반 솔루션에서 세레브라스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세레브라스의 핵심 기술은 자사의 웨이퍼 스케일 엔진(WSE-3) 프로세서로, 기존 GPU 대비 10~70배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AI 모델이 점점 더 정교해질수록 계산 속도 저하 문제가 발생하는데, 세레브라스는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세레브라스는 미국 내 AI 기술 주권 확보에도 기여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85%의 추론 용량을 미국에 배치하면서, AI 인프라 구축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러한 공격적인 확장 전략이 과연 엔비디아의 시장 우위를 흔들 수 있을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하지만 고속 AI 추론 시장을 선점하려는 세레브라스의 움직임이 AI 인프라 경쟁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0

추천

1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