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선물이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관련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프리마켓에서 다우지수, S&P500, 나스닥 선물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 연설에서 무역정책에 대한 입장을 밝힌 가운데 나온 움직임이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한 고위 인사는 멕시코 및 캐나다와의 관세 조치가 빠르게 철회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러한 발언에 시장은 반응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작은 혼란(little disturbance)"이 있을 수도 있다고 언급해 투자자들의 신중한 자세를 요구했다.
이와 함께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의 실적 발표가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장 마감 후 공개된 해당 보고서는 예상을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으나, 향후 전망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는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전날 시장은 큰 변동성을 보이며 급등락을 반복했다. 애플(AAPL), 엔비디아(NVDA), 테슬라(TSLA) 등 주요 기술주들도 급락세를 보이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경제 지표와 함께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정책이 향후 시장 흐름에 미칠 영향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