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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선물 상승… 캐나다·멕시코 관세 합의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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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서 기자

2025.03.06 (목)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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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선물이 캐나다·멕시코 관세 조정 가능성에 상승세를 보였다. 시장은 관세 협상 진전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美 증시 선물 상승… 캐나다·멕시코 관세 합의 기대감 / Tokenpost

미국 증시 선물 지수가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은 캐나다·멕시코 관세 합의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인베스토피아에 따르면 하워드 루트닉 미 상무장관이 캐나다 및 멕시코 관세 조정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됐다. 나스닥 선물은 0.5% 상승했고, S&P 500과 다우존스 산업지수 선물도 각각 0.4%, 0.3%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의회 연설에서 "관세는 단순히 일자리 보호를 넘어 국가의 정체성을 지키는 문제"라며, 기존 관세 정책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루트닉 장관은 트럼프 연설 이후 "25% 관세 조정을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라 밝혔다. 시장은 새로운 합의 발표 가능성에 반응하며 안도랠리를 보였다.

한편, 사이버 보안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의 주가는 실망스러운 실적 전망으로 장전 거래에서 8% 하락했다. 이 회사는 2026 회계연도 예상 주당순이익(EPS)이 $3.33~$3.45에 이를 것이라 밝혔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 $4.23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반면 월트디즈니(DIS)는 ABC 뉴스 및 디즈니 엔터테인먼트 네트워크 부문에서 6%의 인력을 감축할 계획이며, 이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주목된다.

전자제품 소매업체 베스트바이(BBY) 역시 관세 우려로 전날 13% 급락한 후 이날 소폭 반등했다. 베스트바이 CEO 코리 배리는 "높은 관세가 소비자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불확실성을 경고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BTC)이 9만 달러를 상회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일 시간 금 선물은 상승했으나, 유가는 2%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시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정책과 추가 보호무역 조치 여부에 계속 주목할 전망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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